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URP 사업단)와 ㈜에스앤지바이오텍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New SEAL fenestrated stent graft, FSG)'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해 12월 21일 임상연구 25명이 승인 된 후 올해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이 의료기기는 9년 동안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개발해, 전임상 동물실험, 피로도테스트, MRI 테스트 등 여러 과정을 거서 2017년에 식약청에서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번 임상연구 승인을 통해 25명의 기존의 기술로 시행할 수 없는 대동맥 박리, 대동맥류, 외상성 대동맥 환자에서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개창형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는 대동맥 박리증이나 대동맥류, 외상성 대동맥 손상에 따른 합병증으로 외과적 시술이 불가능한 질환 중 좌측쇄골하 동맥과 경동맥에서에서 대동맥 병변까지 거리가 좁은 질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료기기다.

임상연구를 통하여 안정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게되면 현재 기술로 해결이 쉽지 않은 고령환자에게 사용하는 상용화 단계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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