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는 동급 종합병원 평균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평점이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고혈압, 당뇨, 천식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적정성 평가 결과로, 충남대병원은 평가지표 항목 대부분 동일종별 및 전체평균을 뛰어넘어 매우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당뇨병 평가에서는 치료지속성 영역 처방일수율, 처방과 검사 영역 모든 항목이 전체 평균보다 우수했다. 특히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전체평균보다 낮아 우수하고, 4성분군 이상 처방률도 전체 평균보다 낮게 유지되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천식 평가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천식 진료 지침을 근거한 ‘조절 상태를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물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을 강조했는데, 93.3점을 받아 전체 평균 36.6점 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 필수약제 처방 환자 비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는 지역 협력 병·의원과 함께 미래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가는 충남대병원의 만성질환 치료의 최고 수준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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