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비용효과성 분석 결과를 지난 4월 13일 ‘2019 세계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분석 결과, 표준치료에 더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치료는 미국의 보험자 관점에서 더 적은 심혈관계 및 신장 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치며,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비용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준요법에 더해 자디앙을 투여한 환자들은 표준요법만을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1.37년 더 길게 생존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민감도 분석은 미국의 관점에서 자디앙이 질보정수명(quality-adjusted life years, QALYs) 당 10만 달러를 기준가격으로 정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99%에서 비용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대표인 와히드 자말 박사는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최대 40%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신부전을 경험할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 이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은 물론 보건의료 체계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있어 엠파글리플로진이 비용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번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의 최신 분석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