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중앙 우측)와 이탈리아 파스칼 국립암연구소(소장 비안치, 중앙 좌측)가 ‘암 연구’ 상호 교류협력을 맺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이탈리아 파스칼 국립암연구소(소장 비안치)가 ‘암 연구’ 상호 교류협력을 맺었다.

양 기관은 2일 국립암센터에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과 아틸리오 비안치 파스칼 국립암연구소장 등 기관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면역세포치료, 암단백유전체학 등 공동의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암 연구를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치료 기술 분야 협력 △인적 교류 활성화 △학술 행사 공동 개최도 협력키로 했다.

이탈리아 파스칼 국립암연구소는 1933년 창립돼 2018년 이탈리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과학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주로 암 관련 임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보건 서비스의 조직 및 관리 분야 교육, 완화의료, 암생존자 관리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숙 원장은 “각 국을 대표하는 국가 암 정복 기관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으며, 비안치 소장은 “면역세포치료, 간암 임상시험 등 양 기관의 협력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의제를 넓혀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