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정대석 명인을 초청, 시즌2의 마지막 뉴힐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정 명인은 이 날 ‘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 2 마지막 공연에서 거문고와 향비파 그리고 노래가 어우러진 ‘백설이 잦아진 골에’와 ‘거문고 술대 꽂아 놓고’, 거문고 독주 ‘달무리’,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 ‘정대석제 거문고 산조’ 등을 선보인다.

이 날 공연의 장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김정수 용인대 명예교수, 향비파와 노래는 국가무형문화제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신용호 국가무형문화재 가곡전수관 사무국장이 맡는다.

‘독학(獨學)으로 독보(獨歩)에 오른 장인(匠人)’으로 불리는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인 정대석 명인은 가야금의 故 황병기 선생과 함께 국악계에서 직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전천후 국악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등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지내며 교육의 현장에서도 국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정대석 명인은 KBS 국악대상 현악상 및 대상, 제2회 대한민국 작곡상, 제15회 동아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뉴힐하우스콘서트는 후원사인 국악방송 웹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것을 비롯, 명지병원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라이브 중계되는데, 공연 2부는 음악평론가 이소영 교수(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의 진행으로 음악평론가 윤중강 씨가 패널로 참여하여 정대석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정대석 명인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신영희, 원장현, 문재숙, 이태백, 이지영, 정대석 등 대한민국 전통음악의 국보급 명인들이 출연하여 판소리와 민요·산조와 시나위 등 민속음악을 비롯하여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우리음악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명창명인열전 시즌 2는 이번 공연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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