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호 이사장(우측)과 Tgonbat Barkhuu 총장이 협약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몽골의 의학교류를 선도했던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몽골 내 환자 의료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병원은 2일 몽골 환자의 국내 송출·의학교류를 위해 글로벌리더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진료의뢰 △학생 연수교육 및 양 기관 정보교류 △병원 홍보지원 △몽골 환자 진료편의 등을 구체적으로 이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 제안과 성애병원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Tgonbat Barkhuu 총장과 Tumruu대회협력처장이 참석했다.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는 의료시설과 새로운 수술법 등 연수교육으로 의료선진화를 촉진시키고 한국의 선진의료를 교육에 반영함으로써 도약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올 상반기에 몽골측 의과대학생·간호대학생의 연수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새로운 의료기술이 필요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몽골 제1국립병원 내 원격의료센터를 통한 검사와 진단의 협력진료, 한국으로의 환자 송출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는 몽골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에 위치한 대학교로 6개 단과대와 20개 학과를 보유한 종합대학교다. 의과대학은 290여명의 학생과 27명의 교수진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과대학,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성애병원에서의 양질의 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성애병원은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한-몽 서울프로젝트와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에 선정됐으며, 제2차 몽골사후관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애병원에서 진료받은 몽골환자들에게 양질의 After – 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몽골 울란바토르 의료박람회(5.24-25)에 영등포구청과 함께 참여,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를 소개하고 의료관광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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