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의약품을 생산하는 싸이클로트론 관련 기술이 민간기업에 이전돼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싸이클로트론 국산화에 성공한 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24일 (주)삼영유니텍과 기술이전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민간기업이 싸이클로트론 생산에 참여함에 따라 향후 동남아, 남미, 중동지역 등지로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인에 따라 삼영유니텍은 △13MeV 싸이클로트론 가속기 설계 및 제작 △FDG 등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장치 제작 △싸이클로트론 운전·유지관리 등의 노하우를 이전받게 됐다. 또한 국내에서 원자력의학원의 기술을 이용해 직접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으며, 계약은 최초 제품의 매출액 발생일로부터 5년이 되는 연도 말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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