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가 비메모리·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바이오를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바이오는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이 핵심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400조원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번에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거듭 지목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을 포괄하는 제약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 3월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실제 제약산업은 고령화시대 국민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80%에 육박하는 의약품자급도를 유지, 국민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2018년 한해에만 5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체결했다. 나아가 현재 개발중이거나 향후 10년내 개발 예정인 1,000개에 육박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가늠케 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제약산업은 지금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분기점에 와 있다. 제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있는 성장을 구현해 나가는 국민산업이자 미래 주력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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