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사장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심혈관계 의약품 입지를 다지고 항암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주력했던 심혈관계 분야의 마케팅 강화와 2025년까지 항암제 신약 7개를 순차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24일 ‘심혈관계 분야 리더십 및 항앙분야 성장동력 강화 비전 로드맵 발표’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김대중 사장은 “2018년 11월 항앙사업본부를 신설해 순차적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있으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반플리타(성분명 퀴자티닙)부터 도입할 계획”이라며 “또한 그동안 심혈관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코프로모션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심혈관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국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항암제 영역에 강점을 갖는 글로벌 창약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2025년까지 7개 신약을 출시하여 글로벌 항암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그중 혈액암 분야에서 개발 중인 대표적인 제품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타깃으로 하는 표적치료제인 반플리타(성분명 퀴자티닙)로 FDA에서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돼 신속심사가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지난 2월 1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김 사장은 “다이이찌산쿄는 퀴자티닙이 첫 번째 항암 신약으로 해외 및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심혈관계 전문 역량을 더욱 극대화하고 항암분야에서 자리매김해 2020년 2000억 원 시장 확보할 수 있도록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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