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팀이 제5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포항공대 임은천 박사, 고려의대 채성원 교수, 송재준 교수와 공동 연구한 ‘양성돌발성체위현훈증(이석증) 환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안구 분류 및 진단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홍성광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자동안구분류 및 진단시스템은 안구운동 측정기 없이 비디오 안구 촬영기에 자동안구분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안구 X-Y-Z 3축의 움직임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이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3축의 안구 움직임을 자동으로 판별하여 이석증 환자의 이환된 반고리관을 정확히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게 한다.

홍성광 교수는 “안구 움직임 관찰은 어지럼증 환자에 가장 중요한 진단적 단서를 제공한다”며 “본 알고리즘을 모든 어지럼증의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대 개발중에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신경이과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응급실이나 1차병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의해 수행돼 국내특허등록을 마쳤으며 국제특허 출원 평가에서 인정받아 미국특허등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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