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 의료진들이 파킨슨병 정복을 위한 학술 토론회 개최했다. 올해로 8번째다.

18일 서울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디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파킨슨병 관련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 국제적인 치료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상계백병원 신경과 백종삼 교수의 주도로 전국 5개 백병원 파킨슨병 치료를 맡고 있는 부산백병원 김상진 교수, 해운대백병원 박진세 교수, 일산백병원 이재정 교수, 서울백병원 김지영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환자의 전기생리학적 양상'을 주제로 ▲파킨슨병 세타 파열 자극을 이용한 피질 가소성 도입(서울백병원 신경과 김지영) ▲근육긴장이상의 감소(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손영호)가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연자로 캐나다 토론토대학 로버트 첸 교수가 '파킨슨병 및 근육긴장 이상증의 피질 가소성'을, 일본 동경대학 하마다 교수가 '파킨슨병에서 rTMS 치료'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백종삼 교수는 "국내·외 저명한 시니어 연자와 최근 연구발표를 활발히 하는 주니어 연자들로 구성해 파킨슨병을 연구하는 전문의와 신경과 전공의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매년 단일 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석학을 초청, 한자리에서 함께 의견 교환과 토론하는 것이 파킨슨병 정복에 한 발적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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