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 산업 포럼’이 18일 국회서 열렸다. 이날 바이오메딕 4D프린팅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4차산업 선도형 기술인 바이오메딕 4D프린팅 기술에 대한 개발과 인력 양성 계획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 산업 포럼’ 축사를 통해 “4D프린팅 기술은 기존 의료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래 국가 경제를 위해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기술과 기술, 산업과 산업간의 융합에 있다. 이렇게 되면 기술과 산업 경계가 모호해지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산업은 현재 초기단계지만 바이오, 4D프린팅, 헬스케어, IoT등 타분야와 융합해 새로은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쇄전자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메디컬칩 대량생산을 도모한다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거나 세계시장 선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3D 프린팅은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이지만 이젠 4D 프린팅시대가 왔다”고 동의했다.

4D 프린팅 제품은 열, 공기 등 주변 환경 또는 자극에 스스로 모양을 변경·제조할 수 있는 자가변형 기능을 가져 각 상황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3D프린팅으로 만든 인공뼈를 인체에 결합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 절개를 통한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4D로 할 경우엔 최소한의 절개후 인체요소와 반응해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크기로 접합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바이오메딕 4D 프린팅 산업’ 관련 세부 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인재양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4차산업특별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의원, 교육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성균관대학교의 Luke P.Lee 교수가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in Printed Flexible Bioelectronics’, 한밭대학교 김동수 교수가 ‘Why, 4D Printing/Flexible Printed Electronics?’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 토론에는 한국기계연구원 이택민 책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정익 본부장, 서울대 홍용택 교수, 이그잭스 조준혁 연구소장, 삼성서울병원 윤엽 교수, T&L 최윤소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김선기 과장,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 이해숙 과장, 보건복지부 의료기기화장품산업팀 모두순 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과 김성수 과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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