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수 이사장

임상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위암치료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나왔다.

그동안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등은 간헐적으로 나왔지만 대한위암학회(이사장 이문수) 주도로 연관학회인 종양내과학회와, 소화기학회, 방사선종양학회, 병리학회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다학제적 방식을 통해 가장 합리적으로 나온 치료법은 처음이다.

위암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문수 이사장(순천향대천안병원 원장)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위암치료와 연구의 중심이 됐다“고 평가하고 ”위암학회는 위장관 연관학회들과 통합 학술대회를 갖는 등 교류와 소통하고 학술중심의 전문 학회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국민 홍보사업 등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문수 이사장은 특히 지난 2년 동안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제화 영역확대를 비롯하여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교과서 개정판 출간, 대국민 홍보강화, 위장관 연관 학술대회의 개최 등 5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제화 영역확대와 관련 독일외과학회를 비롯하여 저개발 국가인 몽골과도 조인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 참석자들의 국내병원 방문 프로그램인 ‘위암 마스터 클래스’도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INGCA Week 2019’도 중국, 콜롬비아, 인디아, 이란, 몽골 등 15개국 31명이 신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위암치료에 관한 한국형 가이드라인 제정과 관련, 이문수 이사장은 “위암 및 위장관질환의 교과서도 편찬해서 KINGCA Week 2019에서 편찬 기념식도 가졌다”고 말하고 “위암은 암 발생율 1위인 만큼 대국민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톡투위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 대상 위암 응답집도 만들어 배포했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이사장은 특히 위암과 관련된 정책적인 배려가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위암의 수술적 치료의 경우 비현실적인 수술수가는 반드시 조정되어야 하며 수술술기와 장비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복강경수술은 이미 대세가 된지 오래고 로봇수술도 활성화되고 있으나 국가의 지원이나 수가는 과거의 수술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때문에 현실적인 수가반영이 필요하며, 또 수술에 들어가는 치료재료나 기구에 대한 수가도 인상되는 등 수가현실화 만이 환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최신 수술기법과 기구들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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