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병원(원장 남민)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월요일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결혼이주 여성과 자녀가 함께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은평병원 음악치료실(주무관 오선화) 소속 두 명과 외부 강사 한 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다문화 및 장애가족 10~14명이다.

‘마음꽃 피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다문화 가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마무리 단계로 준비하고 있는 음악회는 다문화 구성원들의 성취감과 긍정적 정서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민 병원장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된 다문화 가정의 정신건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는 은평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은평병원은 다문화 클리닉을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족의 정신건강의 문제를 돕고 있다. 또한, 매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인 심리, 음악, 미술치료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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