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가 17-19일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7일 “올해 14회째인 바이오코리아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 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다.

최근 세계경제 성장이 저조한 상황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성장률 5%를 웃돌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2020년 약 11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우리 제약·바이오기업과 정부는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2018년 총 11건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 바이오코리아 2019 개막식

‘바이오 코리아 2019’는 50여 개국 2만 5000여 명의 보건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혁신 기술과 기술 거래에 대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세부행사로 운영된다.

차세대 생명공학(바이오) 기술에 속하는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1조 원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유한양행과 ABL바이오 등 보건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담당자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규제샌드박스 1호인 휴이노사(社)의 국내 최초 착용형(웨어러블) 심전도 장치 ▲당뇨환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메디텍사(社)의 레이저 채혈기 ▲고려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공용기술(플랫폼) 기반 맞춤형 항체 처방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세대 100대 의료기기 과제(프로젝트)로 선정된 가상현실(VR) 안과 검사기 등 국민 삶에 다가온 보건산업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이 보건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바이오극장(Bio Theater)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바이오 인문학과 만나다(김은기 인하대교수, 18일 13:00-14:00, C홀 오픈스테이지)와 △서로 다른 두 세상(Investor & Entrepreneur)의 협력관계(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브릿지 바이오 이정규 대표, 19일 13:00-14:00, C홀 오픈스테이지)등 특별강연과 기업발표는 사회관계망(SNS)에서 생중계된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뜨거운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10개팀의 최종 무대와, 바이오분야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기회의 발굴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영찬 원장은 “지난 14년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 해 온 바이오 코리아 2019를 통하여 국내 보건산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사업교류의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