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센터장 윤상섭) 타비팀은 10일 타비시술(TAVI, 경치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300례를 돌파했다.

2012년 첫 시술 이후 2016년에 50례를, 2018년에는 100례를 넘어섰다. 이번 300례 시술환자는 윤석우(남, 87세)씨로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고통받다 타비시술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스텝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시행한 100례 환자의 평균연령이 80.6세이고 시술성공율 100%이다. 한 달 내 환자 1명이 사망하여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

장기육 교수는 “초창기 타비 시술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전원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전국에서 요청받고 있다. 타비시술은 심뇌혈관 중재시술에서 최고 난이도 시술 중 하나로 시행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며 “한국의 타비 시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비시술 300례를 기념하기 위하여 4월 10일 병원 로비에서 김용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비 시술 300례 축하 기념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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