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면역함암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비임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기반구축센터와 비임상개발센터는 지난 12일 ‘면역항암제 비임상개발 현장의 고민과 교훈’을 주제로 제3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술’과 ‘종양살상 바이러스’를 주제로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면역암치료제 개발: 조혈줄기 세포로부터 자연살해세포 개발(최인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s): 암치료를 위한 다기능 플랫폼 세포치료제로서의 가능성(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부교수) ▲종양살상 바이러스 및 이를 통해 전달되는 3종 치료 유전자가 갖는 항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제 4세대 항암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조진아 바이로큐어 연구소장) 등 다양한 강의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최은경 항암T2B기반구축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면역항암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려면, 비임상 단계에서 후보 약물을 효과적으로 평가해 임상시험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은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효과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연구개발 지원과 지속적인 심포지엄 개최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동 심포지엄 전날인 4월 11일에는 비임상개발센터가 주관한 ‘제 3회 부트캠프'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항암제 개발 중 경험할 수 있는 독성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비임상개발 단계에서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여,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독성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신약 실패율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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