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12일, 울산현대호텔에서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소개 ▲현판 전달식 및 리본 커팅 ▲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고수진 센터장은 “울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들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말기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해당 권역내(울산, 부산, 경남)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 및 의료지원과 함께 교육, 홍보, 연구 등에 대한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고난이도 시술 및 환자 전원체계 지침 개발과 커뮤니티 중심의 생애말기돌봄의 기반 조성을 통해 고령 사회에 필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 ‘입원형 호스피스’를 통해 울산에서는 첫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하고 각종 호스피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을 비롯, 고수진 권역호스피스센터장, 민영주 암생존자지지센터장, 강정훈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부.울.경 지회장, 김숙남 부산시 완화케어센터장, 백승완 부산보훈병원장, 최윤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울산시청 시민건강과 관계자, 부산시청 건강정책과 팀장 및 권역 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16개 관계자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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