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병원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산불 피해로 인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등지의 이재민들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속초 연수원 임시 대피소’에 진료시설을 마련 의료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한국전력공사 사회봉사단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 긴급의료지원팀은 한일병원 전문의·간호사·행정팀으로 구성됐으며, 이재민 대상으로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료지원팀은 “경황이 없어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등을 챙기지 못한 이재민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인수 원장은 “의료지원팀이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주길 당부한다”며 “이번 의료지원은 한 지역에 국한된 재해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슬픔이자 함께 나눠야할 과제로 한일병원은 국가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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