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장천마을 마을회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속초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긴급의료구호팀을 구성해 파견했다.

긴급의료구호팀은 경희대병원과 경희대한방병원 교수진, 간호·약무·행정팀으로 구성, 이재민과 소방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지원한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재난의 고통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도록 이재민 및 부상환자들의 건강상태 파악 및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긴급의료구호팀에 당부했다. 

한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진료 공간 마련을 위해 인근 부대 131기계화보병대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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