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년 시행계획 실천과제별 예산 현황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에 75억,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에 28억원을 지원한다.

또 IT+BT 융합형 신약개발 전문인력(1억6000만원),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인력 양성(20억7000만원)을 통해 미래 제약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위원장 박능후·보건복지부장관)가 9일 열려 이같은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2019양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은 2017년 발표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2년차 시행계획으로 지난해 4324억 원에 이어 올해 4779억 원을 투입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회의에서는 또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평가 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개편방안 연구용역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먼저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코아스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테고사이언스 등 7개사에 대해 서류 접수(~4.26), 인증 연장평가 실시(5월 중), 위원회 심의·의결(6월 초 예정)키로 했다.

지난해 7월 물적 분할된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와 분할)에 대한 인증 재평가 결과에 따라 SK케미칼(물적분할 이전)이 보유했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SK케미칼(물적분할 이후)로 지위 승계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도 보고됐다. 연구팀(성균관대 이상원 교수 등)은 제약기업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2개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즉,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도형과 도약형으로 하자는 것. 선도형은 신약개발·판매, 해외진출을 내용으로 연구개발 등을 중점지원하고, 도약형은 신약개발 기술이전과 사업을 내용으로 R&D지원, 상담·컨설팅 등을 중점 지원하는 것.

박능후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미래 기간산업의 핵심”이라며,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논의의 장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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