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9일 ‘창립 7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9일 의료중재원 대강당에서 내외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윤정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영남권의 의료분쟁사건을 전담하는 부산지원 개원을 계기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료중재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조선후기 실학자 홍만선의 손이익난(損易益難, 덜어냄은 알기 쉽고 진행도 빠르다. 보탬은 알기도 어렵고 그 속도도 더딤)의 가르침을 교훈삼아 환자·의료인·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료중재원의 창립 7주년을 축하하며, 의료중재원이 그 동안 쌓아 온 분쟁 해결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사고의 예방과 분쟁의 해결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기관으로 한단계 더 발전 할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대법원 민규남 재판연구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이종호 교수 등 제도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개원 이후부터 2019년 3월말까지 총 33만52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만3520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6122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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