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이사장(좌), 이욱용 회장, 장동익 상임고문>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 이사장 김용범)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지만 노인복지정책에서 노인혜택은 배제되어 있다며, 정책 수립과정에서 노인전문학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으로 3차 의료기관 환자쏠림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1차 의료기관 경영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노인가산료를 신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욱용 회장, 김용범 이사장, 장동익 상임고문은 지난 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령사회에 걸맞는 전향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욱용 회장은 문케어로 3차기관에 외래환자가 쏠려 의원은 환자가 줄어든데다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쳐 직원을 줄여야 할 판 이라며, 동네의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거듭 촉구했다.

김용범 이사장은 6월부터 8개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의사 패싱부분이 있어 노인전문학회의 자문을 받지 않으면 좋은 정책이 될 수 없다며, 전문학회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장동익 상임고문은 문케어로 1차 의료기관 외래환자가 평균 25% 정도 줄어들었다며, 영유아 보다도 진료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노인 가산료가 신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당뇨.천식 최신지견 ▲손떨림의 평가와 치료대책 ▲노인 척추통증 진단 및 치료 ▲노인 하지부종 ▲장기요양 5등급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발급을 위한 치매 관련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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