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 한국의료, 새로운 비전과 전략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KHC)가 지난 4~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려 17개 분야 분과발표와 국내 주요 정책현안 이슈를 주제로 한 5개의 포럼을 개최해 1천500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KHC는 또 국제적인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세계 병원의 혁신 사례와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보장성강화 정책 중간평가를 비롯 △의료질평가지원금 어디로 가고있나 △환자 경험평가의 허와 실,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PA와 전문간호사,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의료공급체계의 구조조정, 과연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포럼 5개가 열려 정부 정책 현안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였다.

주제발표는‘전환기 세계의 병원, 전략적 리더십’과 ‘미국 최고의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과 비전’, ‘초고령 사회에서 병원의 역할과 전망’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환기 세계의 병원, 전략적 리더십’에서는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에른스트 카이퍼스 병원장과 인도 아폴로병원그룹 아누팜 시발 메디칼 디렉터, 미국 미시간 대학병원 리처드 부스먼 리스크 관리 책임자가 각각 ‘미래의료의 진화와 병원의 역할’, ‘인도 의료의 변혁과 아폴로병원의 역할’, ‘사과가 아닌 미션에 집중하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또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는 메이요 클리닉에서 클라크 오틀리 사업개발부 메디칼 디렉터와 바바라 베리 혁신센터 디자인팀장, 조나단 모리스 3D 프린팅/해부모델링랩 공동디렉터가 나와 각각 ‘새로운 의료환경에 적응하는 메이요클리닉의 전략’, ‘사람중심 디자인과 인공지능을 통한 의료혁신’, ‘3D 프린팅과 의료:과제와 전망’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국 병원 의료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초고령사회에서 병원의 역할과 전망’을 다룬 세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도쿄도립 건강장수의료센터 히데키 이토 이사장과 일본 키미노모리기념병원 이소구 이사장, 일본 도쿄도립 건강장수의료센터 히로히코 히라노가 각각 일본의 경험을 근거로 일반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KHC 행사 프로그램북을 등록자들이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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