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모든 허가 적응증에 대해 국민 겅강 보험 급여를 일괄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급여 기준은 대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 보험료 급여 제도 및 급여 기준 개정안’에 따라 1일부터 적용됐다.

이번 급여 개정안에 따라 대만 정부는 키트루다를 포함한 3개의 면역항암제가 보유한 8개 암종 10개 적응증에 대해 일괄 급여를 적용했다.

이 중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를 포함해 허가 받은 6개 암종 8개 적응증 모두에 급여를 적용 받는다.

한국 MSD 항암제사업부 최재연 전무는 "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가 차원에서 면역항암제의 혁신성을 인정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효능을 입증한 면역항암제 치료에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키트루다는 현재까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 치료에 허가 받은 유일한 면역항암제로, 이미 세계 40여개국이 키트루다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비용효과성을 인정해 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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