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순천향나눔회(회장 이동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년 동안 29명의 환자에게 총 6천5백여만원의 진료비를 후원했다.

후원은 저소득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아이, 독거노인, 수급자, 차상위 등의 불우 환자를 비롯해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외국인에게도 이뤄졌다.

몽골인 어린이의 구순구개열 수술, 수급자의 말기신장질환과 뇌종양, 불법체류자 자녀의 선천성 폐렴, 한부모 가정 아이의 우울병, ADHD, 독거 수급자의 병적비만, 저소득 가정 아이의 간경화, 조현병, 우즈베키스탄 사람의 난청, 쇼그렌증후군 등 사연도 다양했다.

이동환 회장은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해서 기금도 늘리고 외부후원도 적극 유치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인간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향나눔회는 360여명의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직원들이 매월 소정의 급여공제를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 간호사협의회, 간호조무사협의회의 정기후원과 개인후원, 진단검사의학과와 별관9층병동, 외래간호팀 등의 바자회 수익금, 소화기병센터의 엄마손 기금도 나눔회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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