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박경환 병원장·부산시병원회장)은 지난 28일 동래·금정 등 동부산 지역 중증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환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우룡 동래구청장, 하성기 동래구의회 의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염석란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장, 조형제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장, 조회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오동석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 우승관 동래경찰서장, 김진홍 동래구 보건소장, 배순철 대동대학교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동병원은 2019년 1월 1일 부산광역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응급의학과 전담 의료진이 1년 365일 24시간 진료하며 중증응급환자의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집중감시구역, 일반관찰구역, 소아관찰구역으로 분류하며 별도의 소생실을 마련해 구급차에서 one way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독립적인 공간에서 심폐소생 환자의 전문적인 처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KTAS를 통한 24시간 환자분류와 감염예방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선별진료소 내에 전실을 보유한 음압격리실이 배치되어 있어 필요한 경우 바로 입실이 가능하다.

대동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에 따른 중증환자 유입 상승을 고려해 기존 12병상이던 중환자실을 21병상으로 늘리고 음압격리실, 중환자 전용 대기실 등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하였다. 또한 지난해 3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진단 의학을 구현하기 위해 헬스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의 128채널 CT와 3.0T MRI를 도입하였으며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검사와 진료 질 향상을 위해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보강해 영상의학센터로 확장 개소하였다.

박경환 병원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으로 동부산 지역 내 응급 및 중증질환자의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통해 균형 잡힌 종합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중증 환자 및 환자 만족을 위해 기존 3개 병동 108병상으로 운영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1개 병동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