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제 모형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3차 공모 결과 16개 지역 396개 의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은 총 74개 지역 2578개 의원이 참여케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9일 “3차 공모는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신규 참여지역 신청을 받았고, 기존 1·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의원을 추가 모집했다”면서, “기존지역에서 375개 의원을 포함해 396개 의원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질병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보건복지부는 27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지역과 의원을 선정했다.

1·2차 공모에서는 58개 지역 1807개 의원을 선정했으며, 3월24일 현재 1193개 의원에서 5만 1046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771개 의원에서는 4월8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 의원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동영상을 보면서 사전에 서비스 준비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은 4월27일, 5월4일 두차례에 걸쳐 시범사업 참여의원에서 환자관리, 생활습관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와 영양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케어 코디네이터 역할, 고혈압·당뇨병 환자관리 방법, 보건교육·상담기법, 사례 실습을 주요내용으로 16시간(2일) 과정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3차 선정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지역의사회와 동네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범사업 평가 연구, 현장 모니터링, 의견청취를 통해 보다 더 효과적인 만성질환관리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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