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지난 9일 한미 FTA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가칭 "한미 FTA특별대책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FTA특별대책단은 협회 내부적 협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문경태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국제협력에 지식이 풍부한 회원사 임원급 5~6명을 대상으로 인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분과위원회 FTA소분과위원회와 별도로 운영되는 특별대책단은 미국서 요구하는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분석, 대책등을 마련하게 되며,오는 22~23일 양일간 워크숍을 개최후 대안을 마련하고 업소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태 부회장은 "금주초에 한미FTA대책 민간위원회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 미국은 정부와 민간인이 한편으로 통상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부와 업계의견이 다르다.

정부와 업계가 한배를 타고 긴밀히 대처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미FTA는 미국서 요구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미국서 의약품등에 제기해온 것들을 가지고 충분하게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FTA는 위기이지만 이를 기회로 활용하도록 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부회장은 "한미FTA는 제약산업을 선진화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줄것과 얻을 것을 생각하면서 협상을 해야 하며, 모든 제약회사를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마련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소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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