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19.4%, 이들의 치료율은 92.3%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7.9% 진단 경험이 있으며, 이들중 90.9%는 치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27-28일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평가대회’를 개최하고,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34개 주요 지표의 요약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kg/㎡)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은 자가보고 비만율은 31.8%였으나 실제 계측에서는 33.8%로 높아졌다.

또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53%,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48.7%, 우울증상 유병률 2.8%로 조사됐다.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은 32.6%, 심폐소생술마네킹실습은 28.3%였다.

▲ 지역사회 건강지표 내용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만성질환 관련 건강행태, 영양, 구강건강, 정신건강, 손상관련 사고 안전의식 등 128개 건강지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최대 281개 문항의 설문조사(전국 공통 약 201개, 지역 선택 최대 80개)와 계측조사(2018년 신장‧체중, 2019년 혈압)를 가구방문을 통해(전체 표본수 약 23만 명, 지역당 평균 약 900명)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 간 건강격차의 원인 파악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해지고 지역 간 건강격차가 감소하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 건강해짐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초자치단체 자료를 취합·정리해 ‘2008-2018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통계집을 4월말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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