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회장>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은 비만은 치료받아야 할 질병으로, 비만 치료를 받으면 당뇨도 좋아진다며, ‘비만치료로 당뇨까지 좋아지자’는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회장은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25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만치료 대국민 캠페인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회원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인 1대 1 주치의 맺기 사업과 고도비만환자를 위한 위풍선 삽입술을 계속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비만 환자의 70-8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는 만큼 개원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로 ‘비만 체형의 시작은 비만연구의사회와 함께’라는 타이틀로 비만 환자가 처음 병원에 온 순간부터 케어가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위한 임상과 이론을 겸비한 제대로 된 교육,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이 14% 수준이 이르고 있고, 또 외국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비만 치료 시 25%에서 46%까지 당뇨도 좋아졌다는 나타났다며, 그러나 비만 시장의 80%를 헬스장 등 비의료인이 갖고 있어 ‘비만 치료는 전문가에게’라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개원가에서 임상연구가 쉽지 않으나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로서 올해에도 13개 회원 병원에서 시행해 온 비만약물 푸링세미 관찰연구와 위풍선삽입술 시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춘계학술대회는 1천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비만I, 비만II, 피부 앤 쁘띠, 위크숍 등 4개 강의장으로 운영,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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