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이성우 대표가 18년만에 사장직을 물러난 가운데 후임 대표에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이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삼진제약은 22일, 서울 마포 삼진제약 본사에서 제 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2019년 영업 기조 보고 등, 현안을 의결했다.

먼저 2018년 영업 보고를 통해 플래리스, 게보린 등 주력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 2600억, 영업이익 595억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재 장 부사장은 관리생산부문을, 최 부사장은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로써 삼진제약은 창업주인 최승주·조의환 회장과 장홍순 사장, 최용주 사장까지 총 4명이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한편, 삼진제약은 2019년 경영목표로 지속 가능한 경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국제 표준에 맞는 반부패 윤리경영 시스템을 본격 도입, 내재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주요 품목인 게보린, 항혈전제 플래리스 등 대표 제품군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포스트 플래리스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실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R&D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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