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 의장 최상림) 지난 23일 마산사보이호텔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6억4천여만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정부에 의협 제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최상림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소득이 3만불이 넘어선 지금도 1977년 건강보험 출범 당시 저수가가 계속 이어져 의료왜곡으로 국민의 의료과소비와 의료인 희생 등 숫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계의 합리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최 의장은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케어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의료계가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어 투쟁만이 살길이라며, 전 의료계가 일치단결하여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성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계의 희생위에 간신이 건보재정이 흑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벌서 1천7백여억원의 적자로 돌아섰고 향후 보험재정의 고갈이 전망되어 ‘문재인 케어’의 허구성이 여실이 드러났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부회장 수를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회칙개정안을 의결하고 의협 건의안건으로 ▲환자 본인부담금 카드결재시 수수료 비용부담 ▲한방대책특위장 판공비 신설 ▲감사의 겸직 금지 조항 신설 ▲의료수가 현실화 ▲처벌위주가 아닌 예방과 계도를 위한 행정지도 ▲가중처벌 금지 등 6건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19-20대 의장을 역임한 최장락 회원에 특별공로패, 이진석.노성민 대의원에게 모범대의원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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