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19일 서울 코엑스(COEX) C홀, 컨퍼런스 룸 3·4층에서 열리는 보건산업 국제회의 ‘BIO KOREA 2019’의 사전등록이 29일 마감된다.

올해 14번째인 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 및 교류 증진 등을 통해 보건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는 주제로 열리며, 50개국 750여 기업에서 2만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시회, 국내외 기업이 교류하며 거래하는 사업·경영토론회(비즈니스포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강연하는 학술대회(컨퍼런스),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만나는 투자박람회(인베스트 페어), 바이오산업 전문 일자리박람회(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컨퍼런스에서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진단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코너다.

최근 감염병의 유행과 인구고령화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며,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범주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진단기술의 동향과 시장흐름을 소개한다.

‘체외진단산업의 이노베이션을 통한 감염성 질환의 글로벌 리스크 관리’ 세션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감염성 질환의 위험성 감소 방안 및 고위험군 감염성 질환에서의 체외진단산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먼저, 혈액매개 감염병(TTID, Transfusion Transmitted Infectious Disease) 관리와 핵산증폭검사 기반 혈액선별에 대해 각각 차영주 중앙대학교 교수와 독일 GFE Blut社의 Reiner Babiel 대표가 발표한다.

이어 체외진단시장의 글로벌 마케팅 트랜드에 대해 진단분야 선도기업인 이탈리아 디아소린(DiaSorin SpA)社의 Alain Charalambos 부대표가 소개하며, 혁신적인 감염성질환 진단기술들에 대해 피씨엘(주) 김소연 대표가 소개한다.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진단기술의 혁신을 통한 질병 예방 및 치료의 발전’ 세션에선 동반진단 및 액체 생체검사(Liquid Biopsy) 등 진단기술의 개발 동향이 발표된다.

하버드메디컬스쿨의 최학수 교수가 암분야 바이오이미징과 나노의학이란 주제로 분자영상 기술을 이용한 종양의 표적화 치료를 주제로 강연하며, 가든트헬스(Guardant Health)의 김일진 메디컬 디렉터가 동반진단, 정밀의학, 의약품 개발을 위한 액체 생체검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더불어 J&J Innovation의 진단분야 R&D 글로벌 헤드인 Yiu-Lian Fong이 글로벌 진단기술혁신 트랜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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