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가 제30회 정기총회 및 제3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감염관리 항목들이 중시되면서 세척, 소독, 멸균 등의 관리 등 중앙공급부서의 역량 증대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회장 유주화)가 15일 제30회 정기총회 및 제3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세계중앙공급학회(이하 IAHCSMM) 재단 샤론 그린-골든(Sharon Greene-Golden) 회장이 참석해 ‘최고를 향한 중앙공급부서 실무의 변혁’을 주제로 미국의 최신 중앙공급부서 실무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환자 안전과 환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표지자를 사용하여 최상의 멸균품을 불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체 삽입 기구(임플란트 등)의 경우 생물학적 표지자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적재물을 격리하여 보관하고 멸균 미흡 시에는 불출해서는 안 된다”며 “중앙공급실 인력의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환자 안전 향상을 위한 중앙공급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서울병원 장송자 파트장은 삼성서울병원의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 사례를 발표하며, 향후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한 중앙공급부서의 전략을 논의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중 세척, 소독, 멸균은 ‘의료관련 감염 표준예방지침’을 근거로, 세탁물 처리는 의료법’ 제 16조와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 규칙’ 제 4조를 근거로 이뤄지므로 인증평가 준비를 위해 검토와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유주화 회장

특히 감염관리 규정을 필수적으로 마련하고, 세척, 소독, 멸균 및 멸균기의 효능 관리에 대해 지침에 맞게 수행하고 철저히 기록해야 인증평가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캠페인 활동 시상식이 열렸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최우수상을, 경희의료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주화 회장은 “앞으로도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는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공급실 간호사 단체로서, 감염 예방의 일선에서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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