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3월 25일 서울 명동 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이 성공함으로서 우리나라 의학사에 한 획을 그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대한민국 최초 장기이식 50주년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문정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오는 25일 오전 국내최초 장기이식 50주년 기념식 및 발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26일 오후2시에는 대강당에서 교직원,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의 ‘장기기증과 나눔’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27일 오후12시에는 병원 성당에서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병원 로비에서는 28일 오후1시 가톨릭의대 오케스트라 ‘예향’의 기념음악회가, 29일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장기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로비와 장기이식센터 앞에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장기이식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영상과 사진전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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