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10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선진국간 암 연구통계 등 교류협력을 통한 국내 암 진단 및 치료능력 배양 등을 목적으로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번 가입신청은 최근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암 발생 및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서구화된 식 습관 및 생활방식으로 위암과 대장암 등 선진국형 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뤄졌다.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1965년 제118차 World Health Assembly(세계보건총회)에서 프랑스 드골 대통령 주창으로 설립됐다.

한편 국제암연구소 가입시에 회원국간에 암관련 공동연구 및 결과의 공유, 암예방, 암관리, 암교육, 암 치료기술 등에 대한 국제교류 증대가 전망된다.

국제암연구소 가입절차는 WHO에 신청서가 접수되면 동 신청서는 국제암연구소 회원국으로 통보되어 WHO 총회 개최(5월중) 1주전에 프랑스 리용에서 운영위원회 회원국 대표 2/3이상의 찬성으로 가입승인이 확정되며 가입분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가입 분담금은 연간 US $ 100만(약 12억원)달러로 가입 1년차에 분담금의 25%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분담금은 2006년 3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6억원, 2008년 9억원, 2009년 12억원을 남부해야 한다.

현재 국제암연구소에 가입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러시아, 호주,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스웨덴, 캐나다, 필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등 16개국이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가 국제암연구소에 가입함으로써 아래와 같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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