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를 신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체계적·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지정, 2019년에는 신규 거점병원 1개소 당 운영비 3억5000만원(거점병원 2억원, 행동발달증진센터 1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15일 오후 2시30분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광진구)에서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거점병원은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병원 내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업무를 수행한다.

거점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와 지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6월 말에 지정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의 지역별 현황, 의료접근성, 지역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의 가용자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2016년 한양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거점병원으로 1차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협진 통합(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개별치료, 부모·유관기관 종사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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