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개원의 강좌 및 초청 간담회'가 9일 열렸다.

김안과병원은 9일 개원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개원의 강좌 및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 및 간담회는 김안과병원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안과 개원의들에게 환자 의뢰와 회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

김용란 김안과병원장은 “지난 한 주간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분들을 진료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치료하기 어렵고, 문제가 되는 환자분들을 보내주시면 맑게 정화시켜 다시 보내드림으로써 여러 원장분들의 산소 같은 공기청정기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강좌는 안과의 세부 전문과목인 각막 등 5개 분야의 연제발표를 통해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에 집중했다.

각막센터 김국영 교수는 ‘각막센터로 의뢰된 알쏭달쏭한 외안부 질환 증례’ 연제를 통해 단순한 안구건조증과 다른 질환으로 인한 이차적 안구건조증, 전신질환에 의한 안구건조증의 판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망막병원 김재휘 교수는 ‘황반변성 치료 경향의 변화와 실명하지 않은 환자 pool의 형성’, 녹내장센터 정종진 교수는 ‘스테로이드에 의한 안압 상승’, 소아사시센터 김응수 교수는 ‘근시의 약물치료’, 성형안과센터 백지선 교수는 ‘다래끼로 의뢰된 환자’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설문지를 통한 의견수렴과 함께 연제발표 후에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개원의들이 느끼는 환자 의뢰 및 회송과 관련한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김안과병원 환자의뢰센터인 DHL(Doctor's Hot Line) 이동원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개원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모범적인 진료의뢰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현재 전국 542곳의 안과의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활발한 환자의뢰와 회송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