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교수>

최근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이사장 김의중)와 공동으로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하고 있는 ‘두통 진료지침’을 개발했다.

김선미 교수와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약물과용두통의 평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 지침을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와 일반의에게 제공하여 두통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간 ‘두통 진료지침’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두통 진료지침’은 ▲두통의 평가, 검사 및 관련과 의뢰 기준 ▲두통의 평가 및 진단을 위한 두통일기 사용 ▲원발두통과 약물과용두통의 진단 ▲원발두통의 진단 및 치료에서의 뇌영상 검사 ▲두통의 치료를 위한 두통일기의 사용 ▲긴장형두통의 급성기 치료 ▲긴장형두통의 예방 치료 ▲조짐편두통 및 무조짐편두통의 급성기 치료 ▲조짐편두통 및 무조짐편두통의 예방 치료 ▲군발두통의 급성기 치료 ▲군발두통의 예방 치료 ▲약물과용두통의 치료 ▲원발두통의 정신사회적 치료에 관한 임상질문과 권고안으로 구성됐다.

김선미 교수는 “각 두통 질환의 특성 및 치료법 기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과 의사가 진료 시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요약본도 따로 제작하여 두통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통증 조절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 김의중 이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권고안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권고안의 적용성 평가 등을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김선미 교수가 연구총괄책임자를 맡았다.

한편, 본 두통 진료지침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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