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이화여대 의과대학 동창회 제53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는 정기총회에서 동창회장 및 수석 부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출항시켰다.

▲ 신임 심현 동창회장

지난 9일 제53회 정기총회에서 단독 선출로 22대 집행부 심현 회장(서울내과의원)과 성시연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신임 심현 회장은 “이대의대, 동창회, 의료원이 미래를 위해 모두 힘을 합치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인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앞장서자”며 “앞으로 회기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발전을 열고 역사를 써나가는데 있어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

전임 이남희 회장은 “이화인은 지난해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이화가 나아갈 길을 조금도 멈추지 않았다”며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이러한 시련은 우리 동문들에게 뭉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자위해본다”고 말했다.

▲ 이남희 동창회장

또 “이처럼 우리 동창회가 그간의 저력을 바탕으로 친목을 넘어 사회적으로 더욱 신뢰와 존경 받은 모범 동창회가 되도록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1년간 거치는 과정에는 동문회의 성원과 격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화 사위, 가족으로 우리가 속했던 그간 병원의 어려움이 있지만 인내와 연단, 소망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병상과 외래 환자 수가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나눔과 섬김을 잊지 않고 이화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4부 총회에서는 2018년도 부서별 보고 및 2019년도 사업 계획안과 2019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사업으로 ▲마곡병원 건립 위한 건축기금 모금 협조 ▲‘영 닥터스 포럼’의 활성화로 젊은 회원들의 동창회 참여 촉진 ▲장학금 모금 및 모금운동 활성화 ▲의화의료봉사회 활성화 ▲시신 기증 운동 참여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2019년도 예산으로 4억 4823만 145원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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