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부회장(좌), 박현철 회장, 김종웅 이사장>

박현철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은 대학 교수로 구성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학문 선도, 개원의 중심의 위대장내시경학회는 검사의 질 향상이 주 목표임에도, 인증의 부여가 소화기내시경학회의 권위를 침해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유기적인 관개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오픈 마인드를 가져 줄 것을 소화기내시경학회에 강조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박현철 회장과 김종웅 이사장, 김영준 학술부회장 등 임원진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300여명의 의사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학회간 유기적인 관계개선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줄 것을 소화기내시경학회에 촉구했다.

이날 박 회장은 학회는 개원회원들의 내시경 검사의 질을 밑에서 끌어 올려 국민건강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관계개선을 위해 강의 요청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종웅 이사장은 학술대회에 1천명 이상 참여하여 높은 학구열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개원가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강조하고, 내시경 검사를 연간 몇 회 이상 하면 가산점 등 소정의 인센티브롤 부여하여 내시경 검사의 질을 높이고 참여율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학술부회장은 내시경을 하고 있는 의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아 내시경 수가 가 너무 낮고, 또 행정적 부담이 늘어나는 등 개원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의사결정구조 개선과 행정 간소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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