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재규 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중앙의대 교수)는 3월 8-9일,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세계적인 위암 권위자 14개국 25명을 포함 21개국 380여명의 의학자가 참석한 사상 최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동.서양 위암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위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위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대회 첫 날인 8일에는 베트남, 태국, 미얀마, 몽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의 9개국을 대표하는 초청 강연자들이 자국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연관성 질환의 최근 추이 및 특성, 주변국과의 비교 등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나라, 일본, 서양의 연구자들과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위암의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 일본, 대만의 학자들과 위암 유병률은 높지 않은 유럽을 대표하여 참석한 프랑스의 학자들이 모여 동북아시아와 서양의 위암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학회에서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질환의 현재 상황,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와 관련된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현실, 새로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법에 대해 소개 많은 관심을 보였다.

9일에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발표해온 프랑스, 한국, 대만의 대가들의 초청강의가 이어졌으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후에도 위암 발생률이 감소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위험도 평가를 시행하여 고위험군인 경우 주의 깊은 내시경 관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제16차 日-韓 공동 심포지엄도 개최, 韓-日 양국의 위암 예방을 위한 전략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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