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및 정형외과 임플란트 적용 가능한 소재의 개선을 위한 HA/Ti 박막코팅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 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케이제이메디텍과 ‘의료용 PEEK 표면의 생체적합성 개선을 위한 HA/Ti 박막 코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박막 코팅 기술은 임플란트 적용 가능 소재인 EK(poly-ether-ether-ketone)의 생체활성 및 골 유착 특성 개선을 위해 3 um 이내의 HA/Ti(hydroxyapatite/titanium) 복합 박막을 증착하는 방법이다.

PEEK 소재 임플란트는 타이타늄(Ti; titanium) 소재에 비해 골과의 탄성계수 차이가 낮아 임플란트 계면에서 발생되는 응력 차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타이타늄을 플라즈마 스프레이(plasma spray) 방법 등을 통한 표면 개질이 사용되고 있으나 박리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성이 존재해 이번 기술에는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magnetron sputtering) 방법으로 HA/Ti 박막을 증착하여 물리적 특성 및 생체적합성을 개선했다.

㈜케이제이메디텍은 오송재단과 2016년~2018년에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여 PEEK 소재를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과제 종료 후 PEEK 임플란트의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오송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진행됐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에 대해 “치과 임플란트 소재 변화에 따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임플란트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춤으로서 의료기기 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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