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이 무진행 생존기간 41개월로 대조군 대비 약 2배 높은 수치를 나타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 함태진)는 지난달 23일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와 포말리스트®(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제2회 REPOM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살라만카대학병원 마리아 빅토리아 마테오스 박사는 “재발이 잦은 질환의 특성상 다발골수종 치료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환자의 상태를 최상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CALGB100104’, ‘IFM2005-02’, ‘GIMEMA (RV-MM-PI-209)’ 메타 분석 OS 결과

마테오스 교수는 지난 2017 ESMO 가이드라인부터 레블리미드®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다발골수종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이는 3가지 임상시험 (‘CALGB100104’, ‘IFM2005-02’, ‘GIMEMA(RV-MM-PI-209)’) 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결과 다발골수종 환자를 79.5개월간 중앙 추적 관찰한 결과, 레날리도마이드 단독 유지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52.8개월로, 대조군 23.5개월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88.8개월간 중앙 추적 관찰한 결과,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의 전체 생존율은 111개월로 대조군 86.9개월에 비해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했다.

마테오스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환자의 상태를 최상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들이 고정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유지요법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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