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암조기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암을 이겨낸 양택조, 이주실, 오미희씨 등 유명 탤런트를 내세우는 등 암조기검진에 대한 두려움 해소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복지부는 올해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하위50%)인 740만명을 대상으로 암조기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암조기 검진사업은 지난 99년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위· 유방·자궁경부암에 대한 조기검진을 시작으로, 대상 암종 및 대상인원을 점차 확대하여 금년에는 300만명을 목표로 위·유방·자궁경부·대장·간암의 5대 암종에 대해 실시 중에 있다.

복지부는 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며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 조기검진을 받도록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일반국민에게는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수검대상자에게는 암조기 검진은 암을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려 암조기 검진을 받도록 유도함을 목적으로 홍보를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상자 및 광고매체별 특성을 고려, TV 및 라디오 방송광고, 전광판 표출광고, 인쇄물제작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였다.

TV캠페인은 메인 모델로 암을 이겨낸 탤런트 양택조, 이주실, 오미희 등 유명연예인의 "암을 이겨낸 사람들"을 상징화하여 희망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편 KBS-2TV 비타민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맞고 있는 노주현씨를 등장시켜 암검진의 필요성과 암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함으로써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탤런트 양택조(67세)씨는 간암초기에서 아들에게서 간 이식수술을 받아 현재 건강 양호하며 이주실(62세)씨 역시 조기암검진으로 유방암 확진후 수술받아 건강 양호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고 오미희(48세)씨는 조기 암검진으로 유방암 확진 후 수술 받아 건강 양호한 상태이다.

또 탤런트 노주현(60세)씨는 KBS 2TV 비타민에서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암예방프로그램 홍보에 적합해 출연키로 했다.

TV캠페인 방송은 3. 11(토요일)부터 시청율이 높은 대하드라마 "서울1945" 방영 후(22시20분)에, 4. 18일부터는 KBS 일일드라마 "별난남자, 별난여자" 시작 전(20시25분)에 방영 하고 라디오 캠페인은 TV 오디오 내용으로 "기적은 오직 하늘만이 만들 수 있지만 암 극복은 조기검진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 나갈 수 도 있다"는 내용으로 제작하여 암 검진은 이제 두려워하거나 회피할 대상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는 꼭 받아야 할 검진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했다.

더욱이 TV캠페인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하여 지하철 역사 및 공공기관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부착하여 캠페인 내용의 이미지를 오래 기억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리플렛등도 별도로 제작하여 TV, 라디오 캠페인에서 전달하지 못한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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