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관악구의회 민영진 의원,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 이진아 대표,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조종현 관장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심정지의 위험성과 심폐소생술의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지난 4일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자동심장충격기 기증식’을 갖고, 자동심장충격기 3대를 전달했다.

또한 기증식 이후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가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공유했다.

나상훈 교수는 “우리나라 급성 심정지 환자의 약 절반(49.5%)이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들이 이용하시는 시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은 필수”라며 “응급처치 교육의 확대와 더불어, 고령 환자분 및 가족들이 평소 경각심을 가지고 고혈압,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의 위험요인들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혈관질환 사업부 이진아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관악구민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지키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조종현 관장은 “관악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역구 중 하나”라며 “구민들이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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