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내과 심완주(순환기내과)·김창덕(소화기내과)·강경호(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홍영숙, 비뇨의학과 김제종, 흉부외과 최영호, 마취통증의학과 박영철 교수 등 7명이 지난달 말 정년퇴임했다.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심완주 교수는 1986년 고대의대에 임명된 첫 내과 여교수이자 국내 최초 여성 심장전문의로 고혈압, 허혈성심질환 분야 권위자로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 내과 과장과 대한심장학회 첫 여성 학회장을 역임했다.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는 안암병원장과 대한췌담도학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등을, 그리고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숙 교수는 신생아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쌓았다. 2001년에는 대한신생아학회 수련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강경호 교수는 1979년 고대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88년 모교에 부임한 후 대한호흡기학회장을,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김제종 교수는 1988년 고대의대에 부임한 이후 교실 주임교수, 안산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남성과학회장, 대한남성갱년기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비뇨기과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로병원 흉부외과 최영호 교수는 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미국 연수 후 국내에 폐이식 및 식도암 수술 최신기법을 도입했으며 1999년부터 오목가슴 수술기법을 도입했다.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영철 교수는 안산병원 마취과장과 부원장, QI위원장, 중환자실장, 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호흡관리학회 회장을 도맡으며 국내 중환자마취 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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