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문화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산모를 위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가 배출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15년부터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벤토(Vento, Volunteer+Mento)’를 59명 배출했다.

이들은 산부인과 의료진들에게 벤토 양성과정 교육을 받아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간의 정확한 소통과 적극적인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59명의 벤토는 600명의 결혼이민여성에게 634회, 1000시간 이상 소통을 지원하며 외국인 환자 경험중심 서비스를 위해 노력했다.

더 나아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벤토를 작년 8월부터 인근 지역 산부인과 병원으로 보내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까지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벤토 16명이 인근 5개 병원으로 파견됐으며 번역과 통역 활동을 진행하며 결혼이민여성 산모 약 866명을 지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최경애 팀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의료통역 서비스가 취약한 의료기관으로 벤토 인력을 파견하여 결혼이민여성이 언어로 인한 불편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벤토 양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결혼이민여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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