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가 발행한 ‘독립운동가 씰’이 국민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재조명되고 있다.
결협이 지난 2016년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0인”이 온라인에서 다시 한 번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협은 2016년 대국민 소재 공모를 통해 크리스마스 씰「독립을 향한 열망 –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을 발행한 바 있다.
발행 당시에도 크게 이슈가 되며 SNS 등을 통한 자발적인 크리스마스 씰 모금 참여를 독려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독립운동가 씰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loveseal.knta.or.kr)과 네이버스토어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0인」 씰에는 3.1운동의 주역이자 18세 나이에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고문 끝에 순국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의 얼굴이 담겨 있다.
결협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되새기며, 2016년 크리스마스 씰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자그마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10인의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다.
▲김구 선생(1876-1949)=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냈으며, 해방 후 통일민족국가 건설 운동을 전개 ▲윤봉길 의사(1908-1932)=1932년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군 수뇌부를 처단 ▲이봉창 의사(1900-1932)=1932년 당시 일황인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투척하고 교수형으로 순국 ▲유관순 열사(1902-1920)=1919년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3.1운동을 주도 ▲신채호 선생(1880-1936)=학자, 언론인으로서 민족의식 고취에 매진하여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 ▲박은식 선생(1853-1925)=대동교 창건 및 신한혁명당 조직,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2대 대통령 역임 ▲안창호 선생(1878-1930)=1913년 흥사단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독립운동 전개 ▲안중근 의사(1879-1910)=1909년 하얼빈에서 대한민국 침략의 원흉인‘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홍범도 장군(1868-1943)=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서 봉오동 및 청산리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김좌진 장군(1889-1930)=북로군정서의 총사령관으로서 1920년 청산리 독립전쟁에서 일본군 3천3백여명을 섬멸하여 대승을 거둠.